오지호 드라마 촬영위해 진통제 맞고 격투기신 촬영

KBS 2TV 월화드라마 '못된 사랑' 후속으로 방영될 새 월화 미니시리즈 ‘싱글파파는 열애중’에서 주인공인 오지호(강풍호 분)가 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고 혼자 아들을 키우는 아마추어 이종 격투기 선수로 출연한다.

오지호는 수원의 이종격투기 세트장에서 "실제 이종격투기 선수처럼 매일 운동하고 있다. 특히 좌골 신경통을 앓고 있는데 진통제를 맞아가면서 사람들이 격투기 선수로 알아볼 정도로 복싱, 하이킥 기술을 익혔다. 극중 엔젤 체육관의 선수로 출연해 촬영신에서도 세계를 흔드는 전율의 하이킥 장면을 선사할것이다."라며 드라마에 대한 열의를 비쳤다.그는 “다 똑 같은데 진짜 선수는 하이킥을 좀 더 높게 차고, 사실 나는 조금 낮게 찬다. 방송에 나가면 격투기 선수 시늉만 한다는 소리를 들을까 걱정된다."며 "그러나 내가 현역 격투기 선수 크로캅 보다 더 하이킥을 잘 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을 것 같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특히 오지호는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싱글파파로 출연하게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내가 싱글파파로 등장해, 같은 상황에 있는 주위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있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배역인, 진한 부성애를 가진 아버지의 역할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