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FTA, 11일 국회 상정 ‥ 2월 임시국회처리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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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비준 동의안이 오는 11일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상정된다.지난해 9월7일 국회에 제출된 이후 4개월여 만이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과 남북총리회담 합의서 비준안을 연계해 상정해 달라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상임위 간사 협의를 통해 11일 통외통위에 상정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11일 통외통위에 상정한 뒤 공청회를 거쳐 14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비준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신당 측 일각에서 여전히 비준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4.9 총선'을 앞두고 농촌 출신 의원들의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4월 임시국회 이후로 처리가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5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미 FTA 비준안과 남북총리회담 합의서 비준안을 연계해 상정해 달라는 대통합민주신당 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당 상임위 간사 협의를 통해 11일 통외통위에 상정키로 합의했다"고 말했다.한나라당은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11일 통외통위에 상정한 뒤 공청회를 거쳐 14일 전체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비준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
신당 측 일각에서 여전히 비준안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다,'4.9 총선'을 앞두고 농촌 출신 의원들의 반대가 심할 것으로 예상돼 4월 임시국회 이후로 처리가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