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4년 연속 적자

한국은행이 4년 연속 적자를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2007년 경영수지를 집계한 결과 지난해 적자폭이 5천억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다만 당초 예상보다 적자액이 줄어든 것은 외화운용수익의 원화 환산시 환율 상승효과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04년 1천502억원으로 시작해 2005년 1조8천771억원, 2006년 1조7천598억원의 적자를 보았던 한국은행은 4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결국 2007년말 현재 1조9천974억원 수준인 적립금은 작년 적자액까지 고려할 경우 1조5천억원대 수준으로 감소하게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