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공급 안정 전망

국제 유가가 나흘 만에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 미국의 원유재고가 최소 200만 배럴 이상 늘어나며 5주 연속 증가 할 것이라는 전망과 향후 2년 동안 세계 원유 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대미 원유 수출 중단에 따른 공급 우려를 다른 산유국들이 충당할 것이라는 예상도 하락을 부추겼습니다.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0.81달러(0.87%) 낮아진 92.78달러에 마감됐습니다. 런던 석유거래소에서 3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0.67달러(0.72%) 빠진 92.8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송철오기자 co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