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권 6억원 이상 고가아파트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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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1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북권에서 6억원이 넘는 고가 아파트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강남 4개구를 제외한 비강남권 21개구에서 6억원 초과 아파트는 지난해 1.11대책 이전 12만853가구에서 현재 13만1천546가구로 1만693가구가 증가했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강남권 4개구에서 6억 초과 아파트는 20만6천44가구에서 20만6천175가구로 131가구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강북지역이 국제업무지구, 뉴타운 등 각종 개발 호재와 새 정부의 재개발 용적률 상향 조정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