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냉담한 반응에 당찬 효리도 눈물 ‘펑펑’

당찬 모습의 이효리가 눈물을 보여 팬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체인지'에서 이효리는 뚱녀로 변장한채 아저씨로 변장한 '슈퍼주니어'의 강인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시민들을 만났다.이효리가 변장한채 앉아있는 지하철에서 MC 신동엽과 노홍철 손호영이 시민들에게 이효리에 대해 질문하기 시작했다.

시민들은 이효리에 대해 "역시 최고의 섹시 아이콘이다" "나의 우상이다"라는 팬들도 있었지만 "옛날에는 남자들이 (이효리에게) 다 죽었는데 지금은 아니다" "지금은 원더걸스의 소희에 죽는다"는 반응을 보이는 시민들도 있었다.

또 "적당히 섹시했으면 좋겠다" "지금 나이가 많은 것 같다"며 이효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발언들도 나왔다.결국 이효리는 "나이든 이효리가 이미지 변신하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방송을 쉬는것이다"는 한 시민의 말을 듣고 눈믈을 쏟고 말았다.

이효리는 눈시울이 붉어져 애써 참으려 했지만 눈물을 흘리며 지하철 옆 칸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눈물이 계속 흘러 이효리는 지하철에서 내렸고 촬영은 중단됐다.방송이 나간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당사자가 있는 앞에서 꼭 그렇게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끄집어내야 했냐면서 제작진에 대한 비판과 함께 이효리를 응원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