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째 상승..철강·화학 강세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6일 오전 9시51분 현재 전날보다 0.44% 상승한 1716.57P를 기록하고 있다.미 증시가 신용평가기관인 S&P의 모노라인업체들의 신용등급 유지로 상승한 데 힘입어 코스피지수도 1720P를 상회한 채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나오면서 상승폭은 줄어들고 있다.

장 초반 투자주체들이 적극적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외국인이 나흘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데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호재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1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203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25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면서 60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반등폭을 제한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철강금속, 화학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의료정밀,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유통, 전기전자, 건설업종 등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각각 2.72%, 1.76% 상승하고 있으며 신한지주(1.17%), 국민은행(1.49%) 등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LG필립스LCD는 2.14% 하락하고 있으며, LG전자와 KT도 약보합세다.

이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365개이며 307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