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대한 충성도', 젊은 세대일수록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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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직장인들은 회사를 위한 충성도가 얼마나 될까?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 372명을 대상으로 '직장에 대한 로열티(royalty,충성도)는 몇점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분포별로 살펴보면 7점(20.8%), 8점(18.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9점(9.2%), 10점(5.2%)의 후한 점수도 있었다. 하지만 5점 이하(32.1%)로 로열티가 낮은 직장인도 적지 않아 평균 점수는 6.4점으로 보통 수준을 약간 웃도는 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직장인일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낮게 나타났다.
20대만 5.8점으로 유일하게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30대 6.5점, 40대 6.9점, 50대 이상 7.0점 순으로 연령이 늘어날 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급이나 경력에 따라서도 거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사원’(5.9점)과 ‘부장 이상’(7.2점), 또 직장 경력 ‘3년 미만’(6.0점)과 ‘10년 이상’(7.1점) 등 사회 초년생들일수록 조직에 대한로열티가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직장에 대한 로열티가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업무 집중력’(39.1%), ‘근무기간이나 이직결심’(20.0%)순으로 응답했다.
평생직장 개념의 붕괴, 이직문화 확산, 자유로운 신세대적 사고 등에 따라 앞선 세대보다 젊은층의 회사 로열티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근무기간이나 이직결심’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20대가 28.7%, 50대 이상이 7.6%의 응답률을 보여 세대간의 가치간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젊은 직장인일 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갖지 못하면 이직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직장인들은 로열티를 높이는 수단으로 '만족스러운 임금수준'(37.4%)과 ‘관리자나 임원이 자신에게 주는 믿음’(19.6%), ‘기업의 성장이나 비전에 대한 확신’(19.5%) ‘화목한 조직분위기나 문화’(10.1%) 순으로 응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직장에 대한 로열티는 개인의 업무 능력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특히 젊은 사원들의 회사 로열티가 낮아지고 있어 이를 높이는 것이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는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함께 직장인 1천 372명을 대상으로 '직장에 대한 로열티(royalty,충성도)는 몇점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점 만점에 평균 6.4점인 것으로 조사됐다.분포별로 살펴보면 7점(20.8%), 8점(18.5%)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가운데 9점(9.2%), 10점(5.2%)의 후한 점수도 있었다. 하지만 5점 이하(32.1%)로 로열티가 낮은 직장인도 적지 않아 평균 점수는 6.4점으로 보통 수준을 약간 웃도는 정도인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직장인일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가 낮게 나타났다.
20대만 5.8점으로 유일하게 전체 평균을 밑돌았고, 30대 6.5점, 40대 6.9점, 50대 이상 7.0점 순으로 연령이 늘어날 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도 증가되는 모습을 보였다. 직급이나 경력에 따라서도 거의 동일한 경향을 보였다. ‘사원’(5.9점)과 ‘부장 이상’(7.2점), 또 직장 경력 ‘3년 미만’(6.0점)과 ‘10년 이상’(7.1점) 등 사회 초년생들일수록 조직에 대한로열티가 낮은 수준을 가리켰다.
직장에 대한 로열티가 직장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업무 집중력’(39.1%), ‘근무기간이나 이직결심’(20.0%)순으로 응답했다.
평생직장 개념의 붕괴, 이직문화 확산, 자유로운 신세대적 사고 등에 따라 앞선 세대보다 젊은층의 회사 로열티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근무기간이나 이직결심’에 영향을 준다는 응답은 20대가 28.7%, 50대 이상이 7.6%의 응답률을 보여 세대간의 가치간 차이를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젊은 직장인일 수록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갖지 못하면 이직할 가능성이 많다는 것.
직장인들은 로열티를 높이는 수단으로 '만족스러운 임금수준'(37.4%)과 ‘관리자나 임원이 자신에게 주는 믿음’(19.6%), ‘기업의 성장이나 비전에 대한 확신’(19.5%) ‘화목한 조직분위기나 문화’(10.1%) 순으로 응답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직장에 대한 로열티는 개인의 업무 능력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소”라며, “특히 젊은 사원들의 회사 로열티가 낮아지고 있어 이를 높이는 것이 기업 전체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한 관건이 될 것”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