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케미칼 上..면화가격 3일 연속 신고가

케이피케미칼이 면화가격 급등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6일 오후 2시 23분 현재 케이피케미칼은 전날대비 1180원(14.96%) 오른 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8.38%의 상승세에 이어 이틀연속 오름세다.거래량은 300만주를 넘어서면서 전날의 5배를 넘어섰으며, 미래에셋과 씨티그룹 등을 통한 매수세가 활발한 상태다.

케이피케미칼의 이 같은 상승세는 국제 면화가격의 급등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기 때문.

전일 국제면화 가격 파운드당 77.60센트로 3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갔으며 2000년대 들어 신고가를 기록했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면화 가격 상승 랠리는 이제 시작이며 중장기적으로 옥수수 등 대체 작물과 유사한 가격 상승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면화의 대체재인 폴리에스터의 수혜가 예상됨에 따라 케이피케미칼을 최선호주로 꼽는다"고 전했다.

면화는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면서 향후 가격이 큰 폭 상승할 것이며, 면화 가격 강세는 대체재인 폴리에스터 수혜로 이어지면서 케이피케미칼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