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IG손보, 서브프라임 부실 부각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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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부실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9%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3%, 동부화재와 메리츠화재는 4% 각각 하락하는 등 보험주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등에 따르면 국내 주요 손보사들이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채무담보증권(CDO)이 5백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관련 채권이 없으며 현대해상은 CDO에서 서브프라임 관련 채권이 60억, 동부화재는 100억, 메리츠화재는 140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LIG손해보험의 경우 관련 채권이 2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LIG손보 측은 "CDO 부분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다만 서브프라임 관련 채권 일부에 대한 실질적인 손실폭은 80억원 정도라며 이 금액도 아직 상각이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