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러시아에 비즈니스센터

롯데건설은 러시아 고려인연합회와 공동으로 모스크바 크레믈린에서 남서쪽으로 12㎞ 떨어진 프롭사유즈나야에 '한-러 비즈니스센터'를 건립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비즈니스센터는 연면적 5만9970㎡(1만8172평),지하 2층~지상 23층 규모의 상가ㆍ오피스로 구성된다.롯데건설은 고려인연합회와 공동 특수법인을 세워 오는 7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2010년 12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총 공사비는 9000만달러 정도로 추산되며 롯데건설은 공사 대가로 오피스ㆍ상가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부지는 고려인 이주 120주년을 기념해 고려인연합회가 러시아 정부로부터 불하받은 것으로,2053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