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1~2월 양호한 실적 추이-우리證

29일 우리투자증권은 현대백화점이 1~2월에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 진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2월 기존점 성장세가 약 7% 정도로 파악된다"며 "올해 연간 판매액 증가율 목표가 4%인 점을 감안하면 기대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작년부터 상권 특성에 근거한 리뉴얼로 제품믹스를 보강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집객력 강화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판단했다. 품목별로는 명품이 두자리수 판매증가율을 보이며 매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리뉴얼 효과를 바탕으로 한 양호한 이익모멘텀과 한무쇼핑 지분 확대 계획, 신정부 종부세 완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목표가는 13만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