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파워 기업] 롯데면세점 ‥ 문화ㆍ한류마케팅 주효…글로벌 지점망 매년 확대

롯데면세점의 브랜드 파워 전략의 핵심은 문화 및 한류 마케팅이다.

롯데면세점은 내ㆍ외국인 고객을 초청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접목한 대규모 행사를 다년간 펼쳐왔다.행사는 뮤지컬,미술전시회 등 다양하다.

또 외국인 고객을 위해 한류 스타 팬미팅,팬사인회,콘서트 등의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일본,동남아시아 등의 외국인 고객에게 롯데면세점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서다.롯데면세점은 특히 배우 배용준씨를 섭외해 지난해 제주골프대회 및 명예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하고,배우 박용하씨의 팬사인회를 여는 등 한류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 밖에 철저한 고객중심 마케팅을 위해 △직원 서비스 교육 △임직원 외국어 교육 △롯데멤버스 회원 관리 △통합 콜센터 운영 등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이와 함께 세계 지점망 확대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 세레메체예보 공항면세점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다.

앞으로 롯데면세점은 2010년까지 세계 3위의 면세점 전문 운영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우수 인재 육성과 시스템 개선 등을 추진키로 했다.회사 관계자는 "세계 모든 사람이 어디에 가든지,최고급 브랜드의 엄선된 제품을 롯데면세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문화 마케팅과 더불어 사회 공헌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