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무릎팍후기’ 관심 ‥ "해외 첫 게스트라 긴장했지만 의외로 즐거워 "

지난달 27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일본 귀화의 인생역정과 여자친구인 日모델 야노시호 등을 공개해 관심을 끌었던 추성훈이 일본 블로그에 한국에서 '무릎팍도사' 출연 후기와 앞으로의 다짐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추성훈은 "일본국적이 아니어서 일본에서는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나갈 수 없었다"며 한국에서 유도를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하지만 한국에서 유도선수로 생활하게된 추성훈은 "한국에서 선수 생활할 때 유독 판정으로 패하는 일이 잦았다"며 "파벌 때문에 아시아에서 1등을 차지하고도 한국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판정으로 탈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한판으로 이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내 실력이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래서 유도까지 싫어지려고 해서 일본으로 귀화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일본 귀화 이유를 밝혔었다.

방송에서 시청자들에게 뭉클함과 감동을 준 추성훈은 동시에 재치있는 입담으로 웃음을 선사했던 추성훈은 일본 블로그에 '한국에서의 첫 일'이란 제목으로 2월 23일 글을 남겼다.추성훈은 '한국에서 첫 일이 무사히 끝났습니다. 이 방송은 무척 인기가 있고 해외에서 오는 게스트는 처음이라고해서 스탭들의 기합이 꽤 들어가 있어 긴장하겠다 생각했지만 의외로 즐겁게 끝나서 다행이였습니다. 그러나 역시 한국어를 너무 못해서 스탭들의 도움이 없었다고 생각하면 좀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순진무구하게 적어놓았다.

또한 '한국어를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맨투맨으로 공부하기로 했다'는 다짐을 남기기도 했다.

5일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는 추성훈편 2탄이 방송된다.'무릎팍도사' 시청자 의견 게시판은 김은혜 청와대 부대변인 섭외 소식이후 이에대해 갑론을박을 펼치는 의견들로 시끌시끌한 모습이다.

제작진은 정치적 논란을 감안해 김은혜편을 총선 이후에 편성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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