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 올해 실적 개선 지속..적정가↓-흥국

흥국증권은 7일 아모텍에 대해 올해도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2008년 영업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적정주가는 기존대비 16.6% 하향한 1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인범 연구원은 "올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894억원(전년대비 15.6% 증가), 영업이익 131억원(25.5%), 순이익 121억원(8.9%)로 양호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성장 지속 이유로는 세라믹 부품에 대한 최고의 기술력과 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고, 전방산업의 호조가 유지되며 BLDC모터의 매출도 증가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분기는 모바일 제품이 최성수기에서 최비수기로 전환됨에 따라 칩 바리터 및 RF 부품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86억원(-19.2%), 영업이익 23억원(-35.7%), 순이익 22억원(-55.5%)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오 연구원은 "주제품 부문에서 탁월한 경쟁력이 유지되고 있고 칩 바리스터 시장이 어플리케이션 확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주가의 큰 폭 하락으로 저가 매력도 발생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