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온라인몰에서 장본다~" 알뜰주부들 클릭클릭

장바구니 물가가 치솟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몰들이 알뜰 쇼핑처로 주목받고 있다.

생활용품이나 농수산물이 오프라인 매장보다 20%가량 저렴한 데다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손쉽게 제품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G마켓(www.gmarket.co.kr)은 이달 말까지 '생활 필수 식품전'을 열고 라면 생수 햇반 등 40여가지 품목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 삼다수 생수'(2ℓ.12병)는 1만600원으로 시중가격보다 40% 저렴하고 오뚜기 컵누들(6개)은 3900원,육개장 컵라면(12개)은 8900원에 내놓는다.

제품과 구매 금액에 따라 최고 3000원짜리 할인 쿠폰을 주고 무료 배송 혜택도 준다.소비자의 부담을 덜어주는 당일 초특가 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식품.생활용품 상설 할인코너인 푸드마켓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신선 및 가공식품 등 특가상품 30여종을 10∼50% 한정 할인 판매한다.

고현실 옥션 CM(고객관리)실 과장은 "푸드마켓 방문자 수가 한 달 전에 비해 100%가량 증가했다"며 "높아진 물가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인터파크마트(mart.interpark.com)는 소비자들이 필요한 생활용품을 매일 하나씩 선정,저렴하게 내놓는 '오늘의 봉사 상품'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품을 평소가의 최고 50% 할인 판매하는 '알뜰 반값코너'도 인기다.

'돈모닝포크 삼겹살 로스용'(1㎏)은 45% 할인한 9490원에,'쇠고기 다시다'(500g)는 15% 싼 4280원에 구입할 수 있다.이 밖에 디앤샵(www.dnshop.com)은 이달 말까지 대량 구매자에게 저렴한 가격을 제시하는 '대량 구매 특별 상품전'을 열고 간식으로 즐겨먹는 '오징어 굿다리'(100봉)를 3만3000원에 판다.

.맥스웰 캔커피'(30개)는 5340원에 내놓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