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오리엔트바이오, 사업투자확대

생물소재를 주로 생산하는 오리엔트바이오가 유상증자를 통해 실험용 동물 확대와 신약개발 등 사업투자를 확대합니다. 보도에 권순욱 기자입니다. 실험용 동물과 백신원료 등을 주로 공급하는 오리엔트바이오가 최근 2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장 회장은 국내 신약개발이 발전하려면 비설치류까지 생물소재 분야가 확립돼야한다고 강조하고, 이 자금을 다양한 실험용 동물 공급과 신약개발에 사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설치류와 비설치류까지 모든 동물을 생산하게 되면 국내 뿐 아니라 국제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수입에만 의존했던 원숭이와 같은 영장류를 자체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생산센터 설립을 진행중입니다. 또 기존과는 다른 물질을 이용해 개발중인 탈모치료제에 공모자금 4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말 본격적인 임상시험에 들어갑니다. 장재진 오리엔트바이오 회장 “(탈모치료제 개발이) 전임상 마지막 단계에 도입하게 된다. 이러한 부분들도 유상증자로 인해 전임상 마지막 단계와 임상1상까지 확대해서 진행을 시키려고 하고 있다.” 현재 부설 연구소인 해은 비임상시험센터는 상반기 중 독자적으로 분리해 임상시험대행(CRO) 전문기업으로 탄생시켜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해외사업부문에서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실험설비 생산기지를 설립하고, 향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으로도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