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987원까지 급등

개장초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 장중 한 때 987원선을 넘어서며 990원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개장초 S&P가 긍정적인 신용위기 전망 소식으로 980원을 밑돌던 환율은 역외세력의 매수와 수입업체들의 달러 매수로 오름세로 돌아서 11시16분 현재 어제 종가보다 5원10전 상승한 987원60전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참가자들은 엔달러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 또 다시 100엔선이 위협 받는 가운데 중국 위안화도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심리적으로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한국은행은 외환시장의 쏠림현상이 지나치다며 구두경고에 나서기도 했지만 시장의 방향을 바꾸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