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탑, '너무 닮았나? 별명도 '시베리안 허스키'로 똑같애!'


최근 4집으로 컴백한 가수 거미가 평소 빅뱅의 ‘탑’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탑의 부모님 조차도 거미와 닮았음을 인정했을 정도라고. 케이블 채널 Mnet, MC 다이나믹 듀오의 영양 공급 프로젝트 <밥퍼스>에 게스트로 출연한 거미와 빅뱅의 탑은 “특히 눈빛이 많이 닮았다고들 하는데 이런 닮은 얼굴 때문에 별명까지도 같다”며 "우리 둘 다 별명이 썰매개로 유명한 ‘시베리안 허스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이틀곡 ‘미안해요’를 통해 처음 무대 위에서 댄스를 선보인 가수 거미. 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것이 소위 남들이 말하는 댄스가 아니라고.

“예전과 달리 무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을 봤는데 컨셉트를 바꾸신 건가요?” 라는 MC 다이나믹 듀오의 질문에 거미는 “춤을 춘다는 표현은 맞지 않는 거 같다. 노래를 부르다 보면 강조해서 꼭 전달하고 싶은 가사가 있는데 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가사에 맞게 동작을 취하게 되다 보니 그것이 춤 아닌 춤이 돼 버린 거 같다”고 대답했다.이 밖에도 이날 <밥퍼스>에는 거미, 빅뱅을 비롯해 1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한 SS501, 가수로 변신한 자밀라 등이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한다.

20일 오후 7시 방송.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