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외환당국 발언에 급반등...980원선 회복

3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던 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자들의 잇따른 발언의 영향으로 급반등하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원70전 상승한 982원에 거래를 시작해 조금씩 상승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25일 저녁 강만수 재정부 장관에 이어 오늘 아침 최중경 차관까지 환율 상승 용인과 금리인하를 유도하는 듯한 발언을 쏟아내면서 환율의 오름세를 부채질 하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이성태 총재까지 물가와 적정한 환율에 대해 언급하면서 환율이 내림세를 보였지만 재정부의 환율 하락 경계 멘트로 시장이 혼란에 빠졌다."고 시장상황을 전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