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 박병무ㆍ제니스 리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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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무 하나로텔레콤 사장(47)이 사모펀드를 설립,금융계에 복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로텔레콤이 2005년 말 뉴브리지캐피탈에 팔리면서 구원투수로 영입됐던 박 사장은 하나로가 SK텔레콤에 매각됨에 따라 28일 정기주총을 끝으로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2004년 초 하나로에 합류했던 제니스 리 부사장도 함께 떠난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던 하나로통신을 탄탄한 흑자 기조로 돌려놓는 등 경영 수완을 발휘한 박 사장과 리 부사장은 SK텔레콤에 매각되면서 퇴임이 기정사실화됐고,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나로텔레콤을 맡기 전 사모펀드인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사장을 지냈던 박 사장은 사모펀드 업계로의 복귀 결심을 굳히고 금융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박 사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뉴브리지캐피탈이 투자한 국내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3월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로 영입된 박 사장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사업 일변도의 매출 구조를 바꿔놓았고 성과주의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하나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2006년 7월 선보였던 하나TV는 현재 8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이 분야에서 KT를 눌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하나로텔레콤이 2005년 말 뉴브리지캐피탈에 팔리면서 구원투수로 영입됐던 박 사장은 하나로가 SK텔레콤에 매각됨에 따라 28일 정기주총을 끝으로 2년여 만에 물러나게 됐다.2004년 초 하나로에 합류했던 제니스 리 부사장도 함께 떠난다.
대규모 적자에 시달리던 하나로통신을 탄탄한 흑자 기조로 돌려놓는 등 경영 수완을 발휘한 박 사장과 리 부사장은 SK텔레콤에 매각되면서 퇴임이 기정사실화됐고,여러 곳에서 러브콜을 받아왔다.
하나로텔레콤을 맡기 전 사모펀드인 뉴브리지캐피탈코리아 사장을 지냈던 박 사장은 사모펀드 업계로의 복귀 결심을 굳히고 금융계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하나로텔레콤 관계자는 "박 사장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리 부사장은 뉴브리지캐피탈이 투자한 국내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2006년 3월 하나로텔레콤 대표이사로 영입된 박 사장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초고속 인터넷사업 일변도의 매출 구조를 바꿔놓았고 성과주의 기업문화를 확산하는 등의 업적을 남겼다.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하나TV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2006년 7월 선보였던 하나TV는 현재 8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이 분야에서 KT를 눌렀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