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자사주 매입 이어질 것-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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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NHN의 자사주 취득 소식은 주가 안정으로 이어질 것이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NHN 경영진은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주주이익 제고에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지속저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28일 장 종료 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30만주(286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현재 상장 주식 수의 2.7% 수준이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9일 62만주, 다음달 27일 예정된 17만주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급 불안 해소 조치"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매입목적을 소각용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교부용 등으로 명시하지 않아 주가 안정이라는 소기의 목적 달성 후, 자사주를 향후 사업제휴 및 인수합병(M&A) 시 재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4.75%에 불과한 경영진의 낮은 지분율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 결정은 경영권 안정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박재석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1일 "NHN 경영진은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을 통한 ROE(자기자본이익률) 상승이 주주이익 제고에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풍부한 현금 흐름을 고려할 때 향후에도 지속저인 자사주 매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NHN은 지난 28일 장 종료 후 다음달 1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130만주(286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이는 현재 상장 주식 수의 2.7% 수준이다.
이에 대해 박 애널리스트는 "지난 29일 62만주, 다음달 27일 예정된 17만주의 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수급 불안 해소 조치"라고 해석했다.
그는 또 "매입목적을 소각용 또는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시 교부용 등으로 명시하지 않아 주가 안정이라는 소기의 목적 달성 후, 자사주를 향후 사업제휴 및 인수합병(M&A) 시 재무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14.75%에 불과한 경영진의 낮은 지분율을 감안할 때, 자사주 매입 결정은 경영권 안정에 대한 우려도 어느정도 감소시킬 것으로 내다 봤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