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로봇, 영창실업에 피인수(종합)
입력
수정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신규사업을 진출하던 영창실업이 코스닥 상장사인 마이크로로봇을 인수키로 했다.
마이크로로봇은 3일 최대주주인 김경근 대표이사의 지분 332만1000주(18.03%) 전량을 영창실업(대표 이재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 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전문경영인으로 로봇사업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이크로로봇 관계자는 "마이크로로봇은 상반기중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전세계에 출시될 로봇의 납품과 일본의 매드카재팬 에 공급될 의료로봇 등 창사이래 최대 대량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및 캐파의 확보가 필요했던 게 사 실"이라며 "안정적 자금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의 변경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대표는 "로봇 선진국이나 다름없는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다국적 회사들로부터 제품의뢰가 이어지고 있으나 막대한 자금동원 등의 문제가 세계시장 공략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영창실업의 연대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선이 확보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온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마이크로로봇은 3일 최대주주인 김경근 대표이사의 지분 332만1000주(18.03%) 전량을 영창실업(대표 이재완)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김 대표는 더불어 현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전문경영인으로 로봇사업부분을 총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마이크로로봇 관계자는 "마이크로로봇은 상반기중 미국 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전세계에 출시될 로봇의 납품과 일본의 매드카재팬 에 공급될 의료로봇 등 창사이래 최대 대량납품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및 캐파의 확보가 필요했던 게 사 실"이라며 "안정적 자금력 확보를 위해 대주주의 변경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김경근 마이크로로봇 대표는 "로봇 선진국이나 다름없는 미국이나 일본 등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음에 따라 다국적 회사들로부터 제품의뢰가 이어지고 있으나 막대한 자금동원 등의 문제가 세계시장 공략의 발목을 잡아왔다"며 "영창실업의 연대를 통한 안정적인 자금선이 확보된 만큼 그동안 준비해온 글로벌 시장 공략이 가속화가 이루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