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중국 증시 반등론 솔솔

최근 하락을 이어가는 중국증시에 기술적으로나 펀더멘털적으로나 반등시점이 다가왔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유주안 기자입니다. 중국시장 반등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충분한 조정기를 거친데다 여전히 펀더멘탈에 문제 없다는 설명입니다. (장인환 KTB자산운용 대표) “고점에 비해 50%가 하락한 지금은 기술적으로나 펀드멘털적으로 반등시기다.” 이 같은 의견에 많은 전문가들이 동조를 표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우증권은 충분한 조정으로 인해 반등시점에 임박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특히 4월에는 유통주 전환 물량이 60% 정도 급감하며 최근 가장 문제가 돼 온 수급부담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입니다. 물가인상 부담이 작아진 가운데 증권거래세 인하 등 정부부양책도 곧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보다 신중한 의견도 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악재가 많이 부각된 면이 있다며 5~6월로 파악되는 증시부양책 이후 반등을 예상합니다. 그렇다해도 우리 투자자들이 더 많이 투자하는 홍콩H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더욱 강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본토시장과 달리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하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금융주 비중이 높은 홍콩H 시장이 최근 금융주 반등의 수혜로 이중바닥을 그린 것도 기술적으로 긍정적입니다. 외국인들의 매수가 유입되며 3월 하순 저점 이후 8거래일 만에 20% 반등하는 모습입니다. 이같은 전망으로 지난 1분기 평균 -27% 수익률에 3474억원의 자금이 유출된 중국펀드에도 기대감이 감돕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저가 매수 의견도 내놓고 있는 상황입니다. WOW-TV NEWS 유주안입니다. 유주안기자 ja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