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9월에도 새학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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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10학년도부터 대학들은 3월뿐만 아니라 9월에도 새 학년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또 학부 대신 학과 단위로도 학생을 뽑을 수 있다.올해 3700여억원인 '교수 개인과 소규모 연구비' 지원액이 2012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180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대통령 초청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 규제 완화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년도 시작일과 종료일 규정을 폐지하고 학생모집 단위도 현재 '복수의 학과' 또는 '학부'에서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게 했다.또 국립대학은 단과대학이나 처ㆍ실ㆍ과 등을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라 제한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조직 운영이나 학사 일정을 자율적으로 해 나가도록 했다.
대학등록금 문제와 관련,이 대통령은 "등록금 후불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가 본격 검토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며 "학교 측에서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가 좀 더 노력하면 등록금을 부담하기 힘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나 (학자금)대여 등에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종구 교과부 제2차관은 "시행령 규칙 등의 개정은 6월 중 마무리하고 고등교육법 등 국회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6월 국회 개원 이후 추진,올해 중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박수진 기자 redael@hankyung.com
또 학부 대신 학과 단위로도 학생을 뽑을 수 있다.올해 3700여억원인 '교수 개인과 소규모 연구비' 지원액이 2012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4배 이상 늘어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4일 이명박 대통령과 이장무 서울대 총장 등 180개 대학 총장 등이 참석한 '대통령 초청 대학총장 간담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학 규제 완화 및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학년도 시작일과 종료일 규정을 폐지하고 학생모집 단위도 현재 '복수의 학과' 또는 '학부'에서 대학이 자율로 결정하게 했다.또 국립대학은 단과대학이나 처ㆍ실ㆍ과 등을 국립학교설치령에 따라 제한받고 있지만 앞으로는 조직 운영이나 학사 일정을 자율적으로 해 나가도록 했다.
대학등록금 문제와 관련,이 대통령은 "등록금 후불제에 대해 교육과학기술부와 기획재정부가 본격 검토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겠다"며 "학교 측에서도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사정을 충분히 이해하지만 정부가 좀 더 노력하면 등록금을 부담하기 힘든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급이나 (학자금)대여 등에 있어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박종구 교과부 제2차관은 "시행령 규칙 등의 개정은 6월 중 마무리하고 고등교육법 등 국회 협조가 필요한 부분은 6월 국회 개원 이후 추진,올해 중 개선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태웅/박수진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