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리 한국맥도날드 대표 "맥도날드는 퀵서비스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늘려 매장 500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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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단순히 패스트푸드업체가 아니라 신선한 음식을 빠르게 서비스하는 '퀵서비스 레스토랑'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맥도날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아 레이 프롤리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에 이어 올해에는 맥딜리버리(배달)와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전국 231개 점포 가운데 직영점이 아닌 곳은 단 9곳뿐인데,개인 점주를 모집해 프랜차이즈 매장을 늘릴 경우 점포 확장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프롤리 대표는 "장기적으로 매장 수를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맥도날드는 국내 웰빙 열풍 속에 패스트푸드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율이 2005년 7%,2006년 10%에서 지난해에는 맥모닝 인기에 힘입어 16%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매장 리뉴얼 △24시간 매장 및 맥드라이브 매장 운영 △맥모닝 메뉴 출시 △라바짜 커피바 설치 등 다양한 시도로 변신을 꾀한 덕이다.
하지만 프롤리 대표는 끝내 매출액은 밝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레이 대표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년간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37개 시장 중 매장 방문객 수와 영업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맥도날드가 진출한 세계 119개국 중에선 매출 증가율로 3위"라고 자랑했다.
맥도날드 본사가 2006년 한국맥도날드에 1600억원을 투자할 만큼 한국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맥도날드의 국내 진출 20주년을 맞아 레이 프롤리 한국맥도날드 대표가 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에 이어 올해에는 맥딜리버리(배달)와 프랜차이즈 매장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전국 231개 점포 가운데 직영점이 아닌 곳은 단 9곳뿐인데,개인 점주를 모집해 프랜차이즈 매장을 늘릴 경우 점포 확장 속도가 더 빨라질 전망이다.
프롤리 대표는 "장기적으로 매장 수를 500개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맥도날드는 국내 웰빙 열풍 속에 패스트푸드의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서도 매출 증가율이 2005년 7%,2006년 10%에서 지난해에는 맥모닝 인기에 힘입어 16%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매장 리뉴얼 △24시간 매장 및 맥드라이브 매장 운영 △맥모닝 메뉴 출시 △라바짜 커피바 설치 등 다양한 시도로 변신을 꾀한 덕이다.
하지만 프롤리 대표는 끝내 매출액은 밝히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레이 대표는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3년간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37개 시장 중 매장 방문객 수와 영업이익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맥도날드가 진출한 세계 119개국 중에선 매출 증가율로 3위"라고 자랑했다.
맥도날드 본사가 2006년 한국맥도날드에 1600억원을 투자할 만큼 한국을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봤기 때문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