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동 마님' 꿈얘기로 예고 ‥ 시청자들 '낚시질' 원성

시청자들이라면 예고편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잔뜩 커져있다가 본방송을 보고 실망한 경험이 한두번쯤은 있게 마련이다.

MBC '아현동 마님'은 꿈얘기를 예고편에 자주 편성해 시청자들로부터 '낚시질이 수준급이다'는 평을 듣고 있다.얼마전 금녀 아버지 돌아가는 장면 예고에 이어 금녀(박준면 분)가 신혼여행에서 빨리 돌아오더니 '결혼 물러'라고 하는 예고편에 놀란 시청자들은 꿈이었다는 사실에 허탈감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주인공인 부길라(김민성 분) 검사가 5일 연속 방송에 얼굴을 비추지 않고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8일 방송될 '아현동마님' 182회에서 금녀에게 팔베개를 해준 영방(임승대 분)은 순간 팔이 경직 돼 일어나지도 못하고 팔을 주무른다. 한편, 암 세포가 온 몸에 퍼져있다는 의사의 말에 혜나(금단비 분)는 충격에 휩싸이게 된다.한편 방송관계자는 9일은 '선택 2008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아현동 마님'이 결방한다고 안내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