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기준금리 연 5% 동결

[앵커] 물가안정과 경기진작 사이에서 고민하던 금통위가 금리에 손을 대지 않기로 했습니다. 박은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5%로 묶었습니다. 8개월 연속 동결입니다. 금통위는 "최근 국내 경기의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금리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TC 03:02:11~03:02:32) "지난 3월의 물가상승률은 3.9% 수준인데 작년 12월 이후 우리가 목표한 관리수준을 계속 웃돌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금통위는 평소보다 조금 일찍 끝나 물가 안정 필요성에 대한 금통위원들의 의견이 일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기 하방압력에 대한 경계도 늦추지 않았습니다. 이총재는 "국외여건이 상당히 나빠지고 있다.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될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미국 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실물경제에 점차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멈추지 않는 물가 오름세에 경기 하방 압력까지 확대되면서 한국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박은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