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특검수사는 삼성 봐주기 수사"

경제개혁연대와 참여연대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을 고발한 시민단체들은 오늘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는 '삼성 봐주기 수사'라면 법적인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의 비리를 폭로한 김용철 변호사가 18일 오전 11시 특검 사무실에 직접 나와 특검측의 수사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김상조 교수는 "특검이 삼성그룹의 승계구도와 투자구도에서 과거의 법적인 문제를 오히려 해결해줬다."면서 "삼성은 읽은 것이 없고, 오히려 불확실성이 제거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시민단체들은 법률검토를 마치는대로 재고발이나 항고를 할 방침입니다. 김 교수는 "삼성특검이 미진한 결과를 내놓음으로써 미래의 짐까지 짊어지게 되었다."며 특검수사 결과를 평가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