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印尼 가전시장 '넘버 원'

LG전자가 인도네시아 최고의 전자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최근 마케팅 전문 조사기관인 'GfK인도네시아'가 발표한 제품별 브랜드 평가 결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전자기업 중 가장 많은 6개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라 'No.1 브랜드'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른 LG전자 제품은 PDP TV,홈시어터,LCD모니터,냉장고,세탁기,오디오 시스템 등이다.

홈시어터 점유율은 51.85%에 달했으며 PDP TV(38.48%)와 LCD모니터(33.20%) 등도 30% 이상의 높은 점유율을 보였다.

LG전자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도 현지 진출한 전자기업 중 가장 많은 5개 제품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해,2년 연속 인도네시아 최고 전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삼성전자는 LCD TV와 DVD레코더 등 2개 부문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소니(카메라,CD플레이어)와 샤프(CRT TV,전자레인지)도 2개 부문에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기주 LG전자 인도네시아 법인장(부사장)은 "6개 전자제품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의 니즈(needs)에 주목해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