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한미 FTA, 17대 국회에서 처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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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가 국회의 한미 FTA 비준동의안 처리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번 임시 국회 안에 처리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한정연 기자입니다.
제17대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동의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산업계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희범 무역협회 회장
"누구보다 한미 FTA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진 제17대 국회가 한미 FTA 비준동의 절차를 완료해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최근 개선된 양국의 여건을 활용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되면서 미 의회 분위기가 개선됐고
대통령 방미로 양국 분위기도 나아졌다는 것입니다.
시기적으로도 지금이 적기라는 설명입니다.
조석래 전경련 회장은 현재 미국 경기가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어
올해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다시 비준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회에서도 한미 FTA 비준처리에 대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 위원장
"5월 6일 상임위원회, 13~14일 청문회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가.부간에 결정될 수 있을 것"
산업계는 한미 FTA로 피해를 입는 산업에 대해서는 비준 이후 보완책을 마련하는 것이 순서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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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FTA로 불리한 위치에 놓이는 중소기업들에 대해서는 앞으로 R&D 예산을 확대하는 식의 지원을 요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WOW-TV NEWS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