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시내에 경전철 다닌다

서울지하철 9호선의 김포공항역~김포 한강신도시 간 총 연장 25㎞에 대한 건설계획안이 마련됐다.

김포시는 최근 시민공청회 등을 통해 서울지하철 9호선 연장구간에 대한 건설계획안이 담긴 '김포도시철도기본계획(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포시는 이번 지하철 건설계획안을 경기도와 국토해양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2009년 말쯤에 착공,2012년 12월 개통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 안에 따르면 경전철로 추진될 김포도시철도는 고가형 지상철로로 국도 48호선을 따라 경인운하터미널 부지를 우회해 고촌~풍무2지구~김포시청 앞 사거리~북변동 옛 터미널~북변사거리~장기지구~한강신도시 등으로 연결된다.

역사는 옛 시가지 6개와 신도시 4개 등 총 10개로 구성됐다.

객차는 2~3량이 1편으로 편성된다.

배차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2분 내외,평소에는 5~6분 정도다.

평균속도는 42㎞로 한강신도시에서 공항역까지는 30~35분가량 걸린다.

무인자동운전 경량전철 차량 시스템(AGT)이 도입된다.

사업비는 차량구입비(949억원)와 용지보상비(500억원) 등 총 1조4000여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