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교육, 안정적 재무구조+높은 수익성-한양證

한양증권은 13일 능률교육에 대해 동종 유사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승원 애널리스트는 "능률교육은 출판 교재부문에서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부문에서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면서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지만 출판, 교육 서비스 등 관련 기업대비 저평가됐다"고 전했다.우선 제품 브랜드 인지도 및 충성도를 기반으로 한 출판 교재부문의 시장지배력은 캐시카우를 담당하고 있다는 것.

특히 R&D 파트의 컨텐츠 개발능력과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점은 신 정부 출범에 따른 교육정책 과도기에 강점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해석이다.

또 온-오프라인의 균형적 성장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해 B2B를 포함한 e-learning부문에서 86% 성장한 매출액 46억원을 기록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김 애널리스트는 "능률교육은 영업이익률 14.5%, 부채비율 30.6%, 매출액 성장률 17.4% 등 경쟁업체 보다 우량한 재무지표에도 불구하고 PER 9.5배로 시장대비 25%~50% 할인됐다"면서 "향후 밸류에이션 갭을 메우는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