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CJ證 인수 가능성 높아"-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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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9일 현대중공업그룹의 CJ투자증권 인수 의지가 강해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투자증권 매각 입찰에 현대중공업, POSCO, ING, GS 등 4개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1조원 내외로 알려져있으며 1조원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성 애널리스트는 "인수 시너지등에서 유리한 ING랑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의 의지가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주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현대중공업그룹 측이 인수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가용 현금이 2조원 이상으로 연평균 5% 이내의 이자수익을 받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이 이번 인수에 참여하게되면 이자수익이 지분법평가이익과 배당수익으로 전환되게 되어 회사의 실적(EPS)에 대한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투자증권 매각 입찰에 현대중공업, POSCO, ING, GS 등 4개사가 참여했으며, 이중 현대중공업그룹이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인수가격은 1조원 내외로 알려져있으며 1조원이 안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성 애널리스트는 "인수 시너지등에서 유리한 ING랑 각축을 벌이고는 있지만 현대중공업그룹의 의지가 가장 강한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이번주 우선협상자 선정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현대중공업그룹 측이 인수하면 현대미포조선의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미포조선은 가용 현금이 2조원 이상으로 연평균 5% 이내의 이자수익을 받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현대미포조선이 이번 인수에 참여하게되면 이자수익이 지분법평가이익과 배당수익으로 전환되게 되어 회사의 실적(EPS)에 대한 훼손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