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투명회계大賞] SK텔레콤‥사외이사로 감사위원회 구성

SK텔레콤은 1984년 카폰(차량전화)과 무선호출 서비스를 주 업무로 설립된 뒤 지금은 전국을 서비스지역으로 이동전화사업을 하는 업체로, 국내 상장사 중 대표적인 블루칩으로 꼽힌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와 뉴욕 및 런던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SK텔레콤은 2005년부터 3명의 독립적인 사외이사로 구성된 감사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운영하고 있다.

또 감사위원회를 보좌하는 이사회 사무국과 내부회계관리제도를 전담하는 재무그룹을 두고 있다.

이사회와 사무국, 재무그룹이 이중 삼중으로 회계 투명성 담보를 위한 안전장치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사무국은 사무국장을 포함해 5명의 임직원으로 구성됐다.

매주 '보드위클리'라는 이름으로 사내외 동향 및 주요 이슈에 대한 소식지를 이메일로 이사들에게 제공하고 있으며,사내 인터넷에 이사회 동향 웹사이트도 설치했다.

재무그룹은 2005년부터 미국의 회계제도 개혁법인 '사베인스-옥슬리법'에 따라 정밀한 내부통제시스템을 구축해 왔다.

매년 내부통제 감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내부통제의 객관성을 살리기 위해 외부전문기관들로부터 내부통제 활동에 대한 유효성 평가도 받고 있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