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텍홀딩스, 담보주식 통해 엔디코프 자회사로 편입

지엔텍홀딩스는 21일 김정대 미수금과 관련해 엔디코프 주식을 취득하는 담보권을 실행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엔디코프는 지엔텍홀딩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지엔텍홀딩스는 "김정대 미수금 관련 클레리언 파트너스 싱가폴 피티이 및 엔티씨 트러스트 싱가폴 피티이와 맺은 지난해 7월9일자 주식질권설정계약서에 따라 엔디코프 주식 252만여주를 질권실행해 취득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엔텍홀딩스와 정봉규 대표이사는 총 230억원에 엔디코프 주식 337만여주 및 이에 수반하는 경영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지난 20일 허태복씨와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계약대금은 1차 매매대금 120억원으로 이미 지급됐으며, 잔금은 110억원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