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매거진]취업 규제 푼다

한주간의 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노동 분야의 규제들이 대폭 완화된다면서요? 특히 취업이나 고용관련 규제들은 어떻게 되나요? 먼저 관심을 모으고 있는 부분이 최근 부쩍 늘어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관련해서 외국인 고용허가제 개선 부문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요. 노동부는 사업주들이 경영여건에 따라 외국인 근로자의 재고용 또는 신규고용을 쉽게 할 수 있도록 외국인고용허가제도도 개선하기로 했고요 기업들에게 부담인 취업규칙 작성이나 신고제도도 간소화해 사업주의 행정부담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고용 관련 규제 완화 앞으로 어떻게 진행되나요? 노동부는 노동 관련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노동규제개혁 세부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노사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법 개정이 필요하지 않은 규제는 6월중 노동규제개혁위원회에서 최종 심의,곧바로 개선할 계획입니다. 법개정이 필요한 부분들은 이번에 규제개혁해야되는 과제들을 모아서 오는 8월까지 개선방안과 추진일정을 마련할 계획이고요. 전면적 재검토 등이 필요한 부분은 10월 말까지 개선 방안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이를 위해 노동부는 노동규제개혁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키로 했습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대학생들의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턴사원을 뽑는 기업들이 잇따르고 있다면서요? 여름방학을 앞두고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인턴십을 실시하는 기업이 줄을 잇고 있는데요. 먼저 인턴십은 대학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일정 인원의 후보를 선발해서, 3~6개월 정도 현장에서 인턴 혹은 실습사원으로 근무를 시킨후 사후평가를 통해 정규직 사원으로 채용합니다. 그리고 자사 채용 전형에 응시할 경우 가산점을 주는 방식에 사원 채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현재 인턴사원을 뽑고 있는 곳은 한국산업은행,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볼보코리아 등 인데요. 먼저 한국산업은행은 인턴십을 통해 은행일반(MBA), 기술, IT 분야에서 신입행원 채용예정자를 선발하고 있고요. 현대자동차는 연구개발, 생산기술, 품질, 구매, 일반사무 부문에서 인턴을 채용합니다. 기아자동차도 일반사무, 생산, 국내영업 부문에서 인턴을 모집하고요. 볼보코리아는 건설기계부문에서 글로벌 인턴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샘은 인사, 재무, 마케팅, 구매/물류, 개발/MD 분야에서.. 포스데이타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운영, IT컨설팅, WiBro 기술지원, 경영지원 분야에서 인턴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한국화이자제약가 영업부문을, 대우로지스틱스가 물류, 해운, 무역, 관리부문에서 인턴사원을 채용할 예정입니다. 대학생들 사이에선 인턴십이 대기업 취업의 발판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인턴 지원원자들이 궁금해 하는게..인턴십 진행중에 기업들이 어떤 시선으로 인턴사원들을 보는지 궁금해 하는 것 같은 데요? 인사담당자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친구따라 강남가는 것처럼 아무 생각없이 인턴십을 지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목적을 가지고 인턴십 지원을 하는게 필요할 것 같고요 기업들은 인턴십 통해 선발한 인원을 대상으로 입사 후에 겪게되는 수습과정을 통해 입사전에 개인의 적성과 능력, 직무능력을 미리 파악하는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인턴을 준비하는 대학생들 명심해야겠고요. 특히 해당부서에 배치된 이후에는 회사 동료들이 인턴사원이 이 조직에 잘 어울리는지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지 여러 부분들을 점검하고 있다는 점도 생각하셔야겠습니다. 이러한 평가결과들을 취합해 우수한 평가를 받은 인턴에 대해서는 기업 인사팀에서 인턴과정이 끝날때 이 사원에게 어울리는 부서를 배치하게 됩니다. 따라서 인턴십 제도는 구직자들이 원하는 회사에 지원할 기회를 선점하거나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인턴 지원시 주의해야할 점 어떤게 있을까요? 일단 어느 기업이 인턴사원을 채용하는지 인터넷등을 통해 계속 점검을 해야하고요. 대기업 인턴의 경우 경쟁률이 50대 1이 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매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발된다는 점 명심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인턴사원 지원을 위해 입사전략을 세우고 학점이나 어학성적 등에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준비가 됐다면 인턴십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아무것도 검증되지 않은 회사에 무턱대고 지원하는 것은 금물이고요. 검증된 회사의 인턴십을 지원하는게 중요합니다. 검증안된 회사에 가서 단순 보조업무에 그치거나 복사 심부름 같은 경우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를 하게되면 일단 무엇보다도 성실한 자세가 요구되는데요. 지각이나 태만한 근무태도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