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눈물 고백 … "퇴사과정에서 잘못한 부분 있다"

방송인 김성주가 눈물을 보였다.

김성주는 21일 밤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MBC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성주는 지난해 3월 프리 선언을 앞두고 아나운서국과 갈등을 빚는 등 여러 이유로 한동안 방송을 하지 못했다.

김성주는 "국장님 댁을 찾아가 사표를 내고 나와야했는데 용기가 나지 않았다"며 "날 믿어준 국장님을 어떻게 이해시켜야하나 걱정이 많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이야기만 하다가 '회사를 나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00%는 아니구요. 6대4정도입니다'라고 말했다"며 "마음 속에는 이미 결정을 내린 상태였다. 사직서도 갖고 있었다. 그때 사표를 전하고 매를 맞아야했는데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당당하고 확실하게 결정짓는 것도, 그 책임도 내가 지는 것이 옳았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