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숍 '탐앤톰스'는 '청계천 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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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가 한 달째 열리고 있는 청계광장 인근의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현장 기자실로 각광받고 있다.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7시를 전후해 '탐앤탐스'에는 현장 기사와 사진을 쓰고 보내려는 기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시간 뒤면 일반손님보다 기자가 더 많을 정도다.기자들이 이곳에 취재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것은 매장이 현장과 매우 가까울 뿐 아니라 노트북 배터리를 장시간 꽂아두고 쓸 수 있는 전기콘센트가 30여개에 이를 만큼 많기 때문.기자들은 전기를 얼마든지 쓸 수 있고 시원한 에어컨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앤탐스'를 찾지 않을 수 없는 것.
특히 10시께 집회가 끝난 뒤 도로 점거에 들어가는 시위대들을 취재할 경우 '탐앤탐스'는 취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위대를 따라간 기자들이 전화로 '탐앤탐스'에 주재한 고참기자에게 상황을 알리면 고참기자들은 '탐앤탐스'에서 새벽 마감 시간까지 기사화해 전송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
촛불집회가 시작되는 오후 7시를 전후해 '탐앤탐스'에는 현장 기사와 사진을 쓰고 보내려는 기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한 시간 뒤면 일반손님보다 기자가 더 많을 정도다.기자들이 이곳에 취재 베이스캠프를 차리는 것은 매장이 현장과 매우 가까울 뿐 아니라 노트북 배터리를 장시간 꽂아두고 쓸 수 있는 전기콘센트가 30여개에 이를 만큼 많기 때문.기자들은 전기를 얼마든지 쓸 수 있고 시원한 에어컨 공기가 뿜어져 나오는 '탐앤탐스'를 찾지 않을 수 없는 것.
특히 10시께 집회가 끝난 뒤 도로 점거에 들어가는 시위대들을 취재할 경우 '탐앤탐스'는 취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시위대를 따라간 기자들이 전화로 '탐앤탐스'에 주재한 고참기자에게 상황을 알리면 고참기자들은 '탐앤탐스'에서 새벽 마감 시간까지 기사화해 전송한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