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업계 추가 감원…GM 1만9천명ㆍ포드 3천명

美 자동차업계 추가 감원…GM 1만9천명ㆍ포드 3천명
고유가로 판매가 부진한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자동차 등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추가 감원에 나서고 있다.

GM은 전미자동차노조(UAW) 소속 근로자 1만9000명의 명예퇴직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이들의 명예퇴직은 6월 말까지 대부분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GM은 2년 전에도 명예퇴직 또는 조기퇴직을 통해 3만4400명의 근로자를 감원했다.

GM은 이와 함께 기름이 많이 들어 최근 판매가 부진한 트럭 부문 생산을 줄이는 방안도 확정해 다음 주 주주총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포드도 픽업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의 생산을 줄이고 사무직 직원을 추가 감원키로 했다.

감원 수는 전체 사무직 직원 2만4300명 중 12%인 3000명에 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