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하나 "내 아버지는 음악가, 한때 가수 꿈꿨다"


연기자 이하나가 방송 중 숨겨진 노래 실력을 과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저녁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시즌2'에 출연한 그녀는 남다른 노래 실력에 대한 질문에 즉석해서 기타를 치며 라이브 무대를 펼쳐 보였다.이하나가 부른 곡은 광고와 영화 등에 삽입되며 많은 이에게 인기를 모은 'Sixpence none the richer' 의 'Kiss me'와 'Knocking on heaven’s door'.

맑은 음색과 수준급의 노래 실력, 기타 실력으로 출연진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자 이하나는 "부모님이 두분 다 음악을 하시던 분이라 자연스럽게 음악을 좋아하게 됐다"라며 "자연스럽게 어린시절부터 가수를 꿈꾸다 대학진학 후 악기를 사고 싶어 돈을 모으기 위해 CF아르바이트를 시작해 데뷔하게 됐다"라며 독특한 데뷔동기를 고백했다.

특히 이하나는 자신의 아버지가 '먼지가 되어'를 작곡한 싱어송 라이터 이대현이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이하나는 자신의 이상형으로는 "자유로움을 나에게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꼽으며 출연 진 중 '김C'를 꼽았다.

한편, 함께 출연한 연기자 김지수는 공개 연인인 김주혁에게 평소 "'곰'같은 연애를 한다. 오히려 김주혁씨가 더 애교가 많다"라고 밝히며 평소 호칭에 관한 질문에 "'자기야~'라고 부른다."고 말해 주변의 부러움을 샀다.

결혼에 대한 질문을 던지자 그녀는 "예식장이 정해졌다. 예식장은 '용궁예식장'이다"라는 재치있는 농담으로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날 방송된 상상플러스는 전국 기준 10.6%의 시청률(TNS미디어 코리아)을 기록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