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한강 신도시로 불러주세요" … 양촌지구 명칭바꿔 이달 분양

김포 양촌 신도시가 '김포 한강 신도시'로 이름을 바꿔 이달 중 첫 분양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김포 양촌지구의 명칭을 '김포 한강 신도시'로 바꿔달라는 김포시의 요청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김포시 운양동,장기동,양촌면 일대 1084만㎡에 5만2812가구의 주택을 건설,14만5480명이 수용 가능한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김포 한강 신도시는 이달 중에 공동주택 1202가구를 첫 분양하는 등 연내에 7017가구의 신규주택이 공급된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용지 분담금과 관련,김포교육청은 사업시행자가 분담금을 우선 납부토록 하고 향후 정산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한강 신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한강변을 따라 김포고속화도로(11㎞)를 건설하고,올림픽대로 일부구간(1.6㎞)은 현행 6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며,김포공항에서 사업지구까지 경전철도 건설하는 등의 계획을 마련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