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건설株 추가매입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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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이 최근 GS건설 현대건설 등 건설주 비중을 확대하고 동양제철화학과 LG전자 지분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5월 한 달간 GS건설 지분율을 14.50%에서 15.19%로 높였다.주당 매입가격은 12만~14만원대에 이른다.
GS건설 주가는 지난 4월엔 16만원 선에 근접했으나 이날 12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8.50%였던 현대건설 지분율도 5월 말 현재 9.58%까지 높였다.4월 초부터 최근까지 8만6000원대에서 9만3000원대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황 부진으로 아직 투신권이 건설주를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다만 건설경기가 바닥을 쳤고 미분양 등이 해소되면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을 기대하고 대형 건설주를 중심으로 일부 기관이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올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동양제철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의 지분율은 1%포인트 이상 줄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5월 한 달간 GS건설 지분율을 14.50%에서 15.19%로 높였다.주당 매입가격은 12만~14만원대에 이른다.
GS건설 주가는 지난 4월엔 16만원 선에 근접했으나 이날 12만6000원으로 마감됐다.
미래에셋은 지난 3월 말 기준으로 8.50%였던 현대건설 지분율도 5월 말 현재 9.58%까지 높였다.4월 초부터 최근까지 8만6000원대에서 9만3000원대에 걸쳐 순차적으로 매입했다.
박형렬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업황 부진으로 아직 투신권이 건설주를 공격적으로 매수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다만 건설경기가 바닥을 쳤고 미분양 등이 해소되면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것을 기대하고 대형 건설주를 중심으로 일부 기관이 긍정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래에셋운용은 올 들어 주가가 급등했던 동양제철화학 LG전자 LG생활건강의 지분율은 1%포인트 이상 줄였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