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불량고객' 정보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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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회사들이 상습적으로 불건전주문을 제출하는 위탁자에 대한 정보를 오는 9월부터 공유합니다.
증권선물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불건전 주문 행위를 효율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거래소 시스템을 이용해 주문자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이 9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습니다.
불건전주문으로 수탁이 거부당한 건수는 2005년 356건에서 2006년 572건, 지난해 1230건으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시장감시위는 불량 거래자들이 한 회원사로부터 수탁 거부 당하면 다른 회원사로 옮겨가며 불건전주문을 하고 있어 건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증권·선물회사들은 수탁거부 고객 정보를 공유함에 따라 불건전주문에 대한 모니터링 업무에 효율성을 얻고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