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온 가입자 2500만명 돌파

SK커뮤니케이션즈의 메신저 '네이트온'이 국내 처음으로 회원수 2500만명을 넘어섰다.

2001년 선보인 네이트온은 대화, 쪽지, 메일, 문자메시지 전송 등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기반으로 싸이월드 미니홈피, 뮤직앨범 서비스 추가 등 업그레이드를 거쳐 7년여 만에 이런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16일 SK커뮤니케이션즈는 밝혔다.네이트온은 이 기간 회원수뿐 아니라 회원 간 네트워크 성장도 두드러져 2005년 12명에 그쳤던 회원당 평균 대화친구 보유수가 올해 40명으로 늘었다.

남성 이용자가 55%로 여성보다 약간 많았고, 연령대별로는 25∼29세 이용자가 18%로 가장 많았다.

최근 들어 모바일 네이트온과 문자대화 등 유무선 연동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 라디오, 미니사전, 키워드 대화 등 부가기능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SK커뮤니케이션즈는 설명했다.이 밖에 네이트온은 매킨토시와 리눅스 등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청각 장애인을 위한 통신 중계 서비스도 실시하면서 활용 영역을 확장 중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