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광명에 신도시급 뉴타운..경기도 뉴타운 경쟁 가속화

광명시에 신도시급 뉴타운이 들어섭니다. 경기도내 뉴타운 개발 경쟁이 한층 달아오를 전망입니다. 보도에 박영우 기자입니다. 경기도 광명시에 신도시급 뉴타운이 조성됩니다. 경기도시공사는 16일 광명시청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이효선 광명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지구 재정비 촉진사업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우리는 일찍이 뉴타운 사업의 미래성을 보고, 뉴타운 지원 센터 개설 등 지원 사업을 이어왔습니다. 이런 일들이 시민들이나 지자체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광명뉴타운 사업은 광명시 철산동과 광명동 일대 구 시가지를 재정비하는 사업입니다. 사업지구 내 4만2천여가구 11만8천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면적은 경기도내 신도시와 큰 차이가 없는 225만여㎡에 달합니다. 광명시로부터 개발사업 관리권을 위임받은 경기도시공사는 앞으로 광명시 해당 지역 주민들과 협의해 사업 기간과 방향 등을 결정하게 됩니다. 광명뉴타운의 개발권이 경기도시공사로 넘어가면서 타 지역에서의 뉴타운 개발 경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내 재정비촉진사업지구로 지정됐거나 지정 준비 중인 곳은 현재 21개 지구. 이 가운데 지금까지 13개 지구의 총괄사업시행자가 결정됐습니다. 지구별로는 주택공사가 6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시공사 5곳, 토지공사 2곳 순입니다. 각 공사가 이같이 뉴타운 사업관리자 권한 획득에 열을 올리는 것은 앞으로 신도시개발보다 구 시가지를 재정비하는 뉴타운 사업이 주택건설 사업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 때문입니다. 경기도내 뉴타운 사업 시행 권을 놓고 토공과 주공, 경기도시공사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WOWTV-NEWS 박영우입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