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건설의 날] 건설산업 61년 '꿈을 짓는다'

대한민국에 건설산업이 뿌리내린 지 61년이 됐습니다. 오늘(18일) 건설의 날을 맞이해 1천여명의 건설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현장을 안태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건설산업 60년을 넘어 100년을 향해... '2008 건설의 날'을 맞아 건설업계가 국민의 꿈을 실현하자며 의지를 다졌습니다. 한승수 국무총리도 행사에 참석해 그동안 우리경제의 버팀목으로 건설강국을 만들어낸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했습니다. 또 "건설인들이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무대를 만들어 최고의 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화물·건설기계 파업과 관련해 "정부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는데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습니다. "일부 파업으로 인해 산업현장 큰 어려움을 겪고 국민경제 많은 손질 가져왔다. 지금 고유가 문제는 파업과 같은 집단 행동으로 근간 해결할 수 없다. 국가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결국 우리 모두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건설업계도 고유가와 파업 등으로 건설현장이 사실상 마비됐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에도 희망을 잃진 않았습니다. "힘을 잃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과 유비쿼터스 등으로 잘 견디려고 노력하고 있고 지난 13일에는 기계노조와 대화해 서로 양보하는 성과도 일부 있었다." 또 "GDP의 8%를 차지하고 투자비율의 18.1% 차지하는 건설단체가 경제5단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올해는 꼭 6단체에 들어가 정부측에 업계의 소리를 적극 반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금탑산업훈장에는 해외건설시장 개척과 건설기술 선진화에 기여한 공로로 이종수 현대건설 사장과 김기동 두산건설 사장이 수상했습니다. WOW-TV NEWS 안태훈입니다. 안태훈기자 t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