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진바이오, 계열사가 발모촉진 소재 개발

렉스진바이오는 19일 계열사인 네추럴F&P가 한림대 의과대학 원무호 교수팀과 함께 1년간 연구과정을 거쳐 탈모 방지 및 발모·육모 촉진하는 추출물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렉스진바이오에 따르면 이 추출물은 인삼, 숙취황, 당귀, 흑임자 등 40여종의 천연 약용식물의 최적 조성비율 가공을 통해 만들어졌다. 이에 따라 렉스진바이오는 계열사와 함께 탈모방지 및 발모·육모 촉진 소재의 사업화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을 검토중이라고 전했다. 또 네추럴F&P는 국가공인기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과 식약청 등록을 완료한 이후 내년 말까지 탈모 방지 및 발모·육모 촉진 화장품(샴푸, 린스)을 출시할 계획이다.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은 생약 추출물로 개발된 제제의 효능을 확인하는 생체내 실험이며, 의약부외품으로 등록하기 위한 진행과정이다.

지난 5월 렉스진바이오에 계열 추가된 네추럴F&P는 1992년 설립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2005년 2월부터 건강기능식품까지 확대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제조기준)인증 식약청 허가 1호 기업이다. 18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3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