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경영대상] (지속가능부문) 에너지마스타 ‥ 수소.산소로 된 연료 만드는 장치 개발

에너지마스타(대표 조길제)는 환경오염의 염려가 없는 대체 연료인 수소와 산소로 된 연료를 만들어내는 '수소산소가스 발생장치'를 개발해 친환경 경영대상을 받았다.

물을 전기분해하는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를 적은 전력으로도 많이 만들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것이 핵심이다.특히 혼합가스내 수소와 산소의 비율을 조절해 발화가 가능한 온도를 일반 수준인 3000도에서 850∼1430도로 낮춰 낮은 온도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연료를 만들기 위해 물을 사용하며 수소산소가스를 태우고 난 뒤 남는 부산물은 수질오염 뿐이라 대기오염의 염려도 없다.

특히100% 완전연소가 가능해 효율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에너지 발생량도 많다.

회사는 2007년 6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실험을 한 결과 수소산소가스의 에너지발생량이 전기보다 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같은 열량을 얻기 위해 평균적으로 50% 이상 연료를 덜 사용한다"며 "이 기술이 상용화 된다면 국내에서 연간 최소 1조5000억원의 에너지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가스비의 5분의 1밖에 되지 않는 높은 경제성도 장점이다.

조길제 대표는 "현재 수소산소가스를 이용한 엔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