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교통부 장관 등, 엑스로드 방문..협력방안 논의

엑스로드(대표 이봉형)는 태국 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공무원 간부들이 지난 25일 신사동 소재 엑스로드 본사에 방문해 회사 및 제품에 대해 설명을 받았으며 엑스로드의 3D 전자지도와 DMB 내비게이션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태국 교통부 공무원 15명은 지난 23일에 입국해 국내 교통관련 정부기관 및 단체를 방문하고 있다. 기업 방문으로는 엑스로드가 유일하며 이번 방문은 태국 교통부의 요청에 의해 이루어졌다.태국 교통부 공무원들은 엑스로드의 3D 전자지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엑스로드 관계자는 "현재 엑스로드는 한국, 북미, 일본 전 자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데 한국 3D 전자지도를 시연하자 전자지도에 구현된 다양한 기술에 매우 놀라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3D 전자지도의 사실적인 표현과 건물 뿐만 아니라 도로까지 3D로 구현되는 것에 매우 신기해 했으며 내비게이션에서 TV 방송을 깨끗이 볼 수 있다는 것에 주목했다.

태국 교통부의 한 공무원은 "한국이 텔레매틱스 기술이 이렇게까지 발전되어 있는 줄은 몰랐다. 특히 3D 전자지도는 실제 도로를 보는 듯 했다"며 "향후 엑스로드와 텔레매틱스 전반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태국은 방콕을 중심으로 전자지도가 만들어져 있으며 내비게이션 시장이 초기 상태이어서 시장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봉형 엑스로드 대표는 "현재 엑스로드는 아시아지역에 한국,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계 기를 통해 아시아 시장을 더욱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